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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영화판 기대작으로 꼽히던 <파묘>가 드디어 2월 22일 자로 개봉했습니다. 오컬트 장르 장인으로 불리는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과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배우들이 캐스팅되면서 영화 예고 영상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요. 개봉 첫날 33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예매율도 현재 1위. 오컬트 미스터리 장르물로는 이례적 성과라고 합니다. 과연 이 기세를 몰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미리 점쳐보겠습니다.
영화 <파묘> 소개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 분)과 '봉길'(이도현 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한다.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과 장의사 '영근'(유해진 분)이 합류한다.
"전부 잘 알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된다.
"뭐가 나왔다고 거기서, 겁나 험한 게."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왔다.
이건 알고보자, 파묘 뜻?
파묘 破墓 . 깨뜨릴 破, 무덤 墓.
옮기거나 고쳐 묻기 위하여 무덤을 파낸다는 뜻이다.
영화 파묘 평점과 관람평, 후기
다음영화 제공 평점 : 3.6/5.0
네이버영화 제공 평점 : 실관람객평점 8.75/10, 네티즌 평점 8.3/10
CGV 제공 평점 : 프리에그(사전기대지수) 99%, 골든에그(실관람평지수) 95%
메가박스 제공 평점 : 실관람 평점 8.8/10
평점은 전반적으로 양호합니다. 관람평에는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연기력으로 이미 검증받은 배우들이 출연하다 보니 연기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배우들 연기 때문에 극장에서 안 나오고 끝까지 봤다'라는 악평도 아니고 호평도 아닌 애매한 관람평도 있었습니다.
스토리 진행 중 오컬트물의 흥미를 깨는 요소가 있어서 아쉬웠다는 내용도 많았습니다. (이 부분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자세히 적지 않겠습니다) 비슷한 계열로는 용두사미, 마지막 문제해결의 아쉬움 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오컬트 영화가 많이 발전했다는 평과 볼만한 영화였다, 재밌게 봤다라는 긍정적 후기가 주를 이뤘습니다.
흥행가능성은?
엇갈린 관람평이 나오고는 있지만 전반적인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현재 극장가에 개봉예정인 영화 <듄-파트 2> 외에는 적수가 없어서 무난하게 흥행세를 이어가지 않을까 합니다. 팬덤이 형성된 배우의 힘도 있을 테고요. 불만을 이야기할 때 하더라도 직접 보고 나서 해야겠죠. 반전의 반전.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왔다. 그 정체를 극장에서 직접 확인하시죠.